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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포르투] 포르투 야경에 잠깐 정신을 잃다...😵💫🍾 / 트래블월렛 환전하기 / 수수료 무료 ATM찾기(Novobanco) / 포르투 맥도날드 / 상 벤투역 / 볼량시장 / 영혼의 예배당 / 에그타르트 / 대형마트 Froiz / Pingo Doce / 코인 세탁방 / 동 루이스 다리 / 포르투 맥주(super bock) 본문
[포르투갈 포르투] 포르투 야경에 잠깐 정신을 잃다...😵💫🍾 / 트래블월렛 환전하기 / 수수료 무료 ATM찾기(Novobanco) / 포르투 맥도날드 / 상 벤투역 / 볼량시장 / 영혼의 예배당 / 에그타르트 / 대형마트 Froiz / Pingo Doce / 코인 세탁방 / 동 루이스 다리 / 포르투 맥주(super bock)
가 영 2025. 1. 9. 14:58230930 포르투갈 포르투🇵🇹
D+6 : 동 루이스 다리, 포르투 야경에 잠깐 정신을 잃다...😵💫🍾
안녕하세요. 임가룡입니다.( 」。╹o╹。)」
죽지도 않고 또 왔어요. 왜냐? 난 지난 유럽여행만 긁어먹으면서 사는데...
더 이상 부스러기도 안 나올 정도로 긁어먹으려면 포스팅이 완료가 되어야 하니까요...(ㅎㅎ)
그럼 같이 갑시다 늦은 유럽여행 6일 차 ~ !
눈 뜨자마자 환전으로 시작💸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유로권에 들어왔으니 현금환전을 위해서 트래블월렛을 이용했어요.
어제 힘겹게 찾은 숙소, 그래도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이거 해리포터 마법의 엘리베이터임. 왜냐면 밖에 나가려면 0층 눌러야 함. ㅎ (조크조크ᖛ◞ ᖛ)
우리나라에서 1층은 포르투의 0층... ㅇ0ㅇ ;;! 🧙
이유는 옛날 말 타고 다니던 시절에 1층은 말 묶어두는 곳(=바깥)이고 주거공간은 2층부터 시작했기에 2층이 1층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 Zenith Brunch & Cocktails - Porto : 제니스 브런치 & 칵테일
그렇게 마법 엘리베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와서
간단한 브런치 가게를 찾고 있었는데 숙소 바로 앞에 사람들 북적거리는 가게 발견.
우리가 갔을 때는 저 정도의 사람은 없었는데, 먹고 나오니까 핫플이라내요~ 🔥🔥
사실 뚜렷한 계획도 없었기에 J를 잠시 내려두고 바로 착석.
테라스가 있어서 밖에서도 먹을 수 있는 브런치 가게.
안쪽에도 자리가 있던 것 같은데 이미 만석이라 구경도 못 했다.
J들도 가끔 무계획 여행이 신나효ㅎㅎ 음식 기다리면서 퉁퉁 부은 아침 얼굴 셀카 작렬📸
우선 각 음료 한잔과 최대한 브런치 같은 메뉴를 한번 시켜봤다.
왼쪽은 나의 바닐라 라테☕ 오른쪽은 이주멍이 시킨 술...🍹 (오렌지 주스인 줄 알았는데...)알코올도 꽤 들어있어서 노맛. 아침부터 고주망태 될 뻔했다 ㅋㅋㅋㅋ
(아마도)
▶ EGGS ZENITH 11유로 (한화 약 16,600원)
▶ BANANA BREAD 8유로 (한화 약 12,000원)
맛은 기대 이하 ㅎㅎ.. 🔻
저 이상한 나물무침 같은 거 도대체 뭔데?
차라리 에그베네딕트가 그나마 맛있었고 바나나 브레드는 정말 내 취향이 아니었다. 프렌치 토스트 시킬걸
식사 마치고 옆 공원에서 하는 프리마켓 간단히 구경 ᡣ˶ᵔ ᵕ ᵔ˶𐭩 ♡
이런 여유로움이 좋다..
느껴보세요 포르투👀
근데 돌길 저 새끼가 진짜 악마👿
포르투의 천주교 성당!
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성당이 많은데 건축물들이 화려해서 런던과 다른 매력으로 정말 유럽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환전을 위해 수수료 무료 ATM기를 찾아 걷다가 걷다가,, Novobanco 도착.
포르투에서는 Novobanco 또는 Multibanco ATM 기계를 이용하면 트래블 월렛 환전 수수료가 무료라고 하덥디다.
근데 기계가 인상을 칵 써 ~ θ︵θ 뭐임 왜 환전 안돼? 돈 내놔 🛠️
알고 보니 내가 어플에서 환전 기능을 꺼 두었었다. 환전 완료 ✧⁺⸜(●′▾‵●)⸝⁺✧
📍 McDonald's : 맥도날드
유럽여행 6일 차에 벌써 몇 번째 맥도날드?
근데 포르투 맥도날드는 꼭 가봐야 한대요...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 ✨라고 하니까...
아름... 그래요.. 아름답고 날씨는 개 덥네요🥵
저는 더위 잉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 플러리.🍦 아 치. 원. 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를 봤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인 상 벤투 역을 가볼 차례 ㅎㅎ
아름다운 나라 포르투🫧
📍 São Bento : 상 벤투 기차역
상 벤투 기차역은 2만 개의 타일을 사용한 대형 '아줄레주'임.
포르투갈, 스페인의 도자기 장식 타일로 기차역을 만들어서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이라고 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의 명성답게 관광객들이 많았다.
교과서에서만 봤던 건축 양식들이 보이니 신이 나기 시작.
아침에 찍은 셀카랑 붓기차이 보이시나요... 더운 날씨가 내 붓기 가져감. (이득)
누가 봐도 행복해 보임 ㅋㅋㅋㅋ 😊 미 😊 소😊
엄마한테 보내줄 셀카도 한 장 찍고요~
선이씨 처음으로 장기여행 간 딸이 그리웠나 봐요,, 바로 프사 박제당함 ( ⸝⸝⸝˙꒳˙ ⸝⸝⸝ )아 엄마 보정 안 했다고 내리라고~~
사진 찍히는 거 별로 안 즐겨하는 애가 호다닥 가서 서길래 뭔가 했더니만...
참내...😏 근데 이때 이주멍 완전 까시다 까시~ 🦴
무더운 여름 날씨에 돌길에서는 열이 펄펄 올라요♨️
상벤투 기차역 근처 큰 길가부터 곳곳마다 공사하는 곳이 많은 포르투였어요.
그래서 내 감성 조금 파괴당함ㅎㅎ (덥고 공사하고 분진 날리고)
오르막길까지 오르고 또 올라버리면 더위는 가시지 않고..
근데 이게 습하고 땀 줄줄 나는 더위가 아니라 진짜 그냥 개!!!! 뜨거운!!!! 햇빛!!!! 더위라 선글라스 필수임. 학학 😎
걸으면서 자주 보이는 아줄레주 타일의 건물✨
근데 포르투는 종교적 색깔이 강한 것 같다. 여기저기 십자가가 많이 보이는 듯했어요.
📍Starbucks : 스타벅스
더위를 못 참고 들어와 버린 또타벅스.
그냥 걷다가 에그타르트 집이 보이길래 포장해서 아메 한잔이랑 같이 갈긴 거라 에그타르트 집 이름을 모르겠다네요...
하지만 그렇게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어서 추천은 하지 않는다네요... ㅎ
포르투 에그타르트는 어디서든 먹어도 맛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 봐요~ 당연히 맛은 있겠지만 평범한 맛이었음. 난 비상함을 원한다.
📍 Mercado do Bolhão : 볼량 시장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라고 하는 볼량시장에 와 보았어요.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재래시장 느낌보다는 엄청 깔끔한 마켓(?)에 가까웠음.
밤은 만국 공통 식료품인가 보다 ~ 🌰
색감이 다양한 과일가게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한구석에는 예쁜 식물존도 존재💐🌿🪴🌼 한국처럼 각종 씨앗도 판매.
느글느글해 보이는 치즈들과, 퍽퍽해 보이는 빵들.. 하지만 감성이 조아.
사람들은 여기서 아줄레주 타일을 기념품으로 많이들 사가시는 것 같은데
우리는 여행계획이 많이 남아있기도 하고 더위에 지쳐서 거기까지 생각을 못 함. 조금 아쉽긴 하다.
📍 Chapel of Souls : 영혼의 예배당
볼량시장에서 나와서 슈퍼 가는 길에 사람들이 사진촬영을 많이 하길래 봤더니
영혼의 예배당이라는 곳이었다.
외관이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되어 포르투의 매력을 잔뜩 담고 있는 듯한 건물⛪
📍 Froiz : 프로이즈(대형마트)
포르투에는 Pingo Doce라는 대형마트가 곳곳에 많은데 저희는 숙소랑 가장 가까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프로이즈에 방문했습니다. 마켓처돌이라 구경하느라 사진은 감성 포테이토 밖에 없네용.. (뭔가 저렇게 종이 포대에 감자 담아서 파는 게 기여움)
여행 며칠됐다고 한식 개땡겨서 한국에서 챙겨 온 배홍동 비빔면이랑 삼겹살 구워 먹으려고 마켓 정육점 가서 삼겹살 달라고 손짓발짓 번역기 쓰고 난리 났는데 결국 소통 안 된듯함.. 그냥 비슷한 부위 보여주시길래 달라고 했어요 ㅎㅎ
그래도 포르투에서 고기 + 비빔면 조합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쁨이던가.
📍 A Lavandeira Conceição : 코인 세탁방
짐 가져다 두고 어제 잠깐 파악해 두었던 코인 세탁방에 왔어요.
아침에 환전을 해 두었기 때문에 무서울 것 없다.
그 와중에 쏘 친절한 한국인들,,,💕 멀리서 인류애 느끼고 가욥...
세탁방법 다 적어두셨기에 저희가 편하게 세탁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용(˶' ᵕ ' 🫶)
나도 그 친절함을 한 스푼 담아, 한쿸인 여러분들 코인 세탁방 찾는데 어려움 없으시라고 구글 지도를 첨부해 드립니다~ 근데 동전 교환기 같은 기계가 가끔 돈을 좀 먹는다는 단점을 참고해 주세요,,,ㅎ 우리도 조금 먹힘. 구글 리뷰에 다른 분들도 돈 먹혔다길래 당황하기 않고 포기햇다ㅋ 혹시 모르니 여러분들도 작은 동전 위주로 사용하세요@!!
숙소복귀. 개미친넘....
지금 생각해도 침 줄줄 고임...🤤 마트에서 쟁여온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고기 + 비빔면 조합 당장 내이브로.
저희는 노을시간 맞춰서 포르투에서 유명한 야경인 동 루이스 다리에 가기 위해 저녁을 조금 일찍 먹었어요.
여러분 진짜 기대하시라,, 내가 포르투를 꾸역꾸역 2박 포함한 이유가 곧 나올 것임.
📍Luís I Bridge : 동 루이스 다리
너무 이쁘죠... 동 루이스 다리 아경이 진짜 미쳤음.. 🌉🌇
바쁜 일정 중에 포르투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 믿고 가세요.
이 야경을 보러 오는 것만이 목적이라고 하셔도 괜찮습니다 정말...
솔직 고백합니다.
영상으로는 맥주를 들고 있지만 와인 한 병이 제 것입니다.
🪄마법사가 마법을 부린 듯한 야경에 취하고, 와인 한 병에 정말 취해서 이다음부터는 기억이 서서히 안 나기 시작했고.. 이주멍한테 대박 실수를 하게 되는데...... (생략)
안주 필요 없잖아. 아~ 한잔 해~ 🍻
노을이 더욱더 익어가고, 이주멍이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에 혼자 감성 젖어서 동 루이스 드링킹 걸 해버림...😵💫🍾
한잔... 해... 🥂
동 루이스 다리 뒤쪽 건물인데 여기도 밤에 조명이 빛나면서 안주2 해줌..
그리고 숙소를 걸어갔을 텐데.... 기억이 안 나요... ㅎ
포르투는 길맥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반증은 길에 떨어져 있는 수많은 슈퍼복 맥주 뚜껑!
그걸 보고 궁금해서 사본 캔맥.
이주멍이 마시고 잤다는데 저는 기억이 나지 않는 사진이랍니다... 그 와중에 사진은 또 야무지게 찍어둠..ㄱ-
이 글을 빌어 찡꼴 부려서 죄송합니다 주멍씨..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올립니다 (하하)
다음날 리스본으로 새벽부터 버스 타고 이동을 해야 했던 날이라 짐도 다시 싸고 빨래도 개키고 설거지도 했어야 했는데 이주멍이 다 했답니다.. 전 뻗어 있었겠죠...? 🥲
화해으ㅣ 의미로 한잔.. 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