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포르투, 리스본] 우리 화해했어요...🥰 ps. 리스본에서 엉만튀 당한 썰 / 포르투에서 리스본 가는방법(Rede Expressos) / 세테리오스 역(Sete Rios) /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 아우구스타 개선문 / 28번 트램 / 타임아웃 마켓 / 대형마트 Pingo Doce / El-Rei Dom Frango / 리스본 맛집 / 문어요리 뽈뽀 / 산타루치아 전망대 /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 리스본 대성당

231001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리스본으로🇵🇹
D+7 : 우리 화해했어요...🥰 ps. 리스본에서 엉만튀 당한 썰

안녕하세요. 임가룡입니다😄
포르투와는 또 다른 리스본 감성으로 시작ʕ・ ̫ ‹ʔ―♡

📍Campanhã Bus terminal : 캄파냐 버스 터미널
(R. de Bonjóia 691 4300, 4300-084 Porto, 포르투갈)

※ 여긴 캄파냐 버스 터미널이 아님니다.. 숙취때문에 사진 못 찍어서 세테리오스역 버스터미널로 대체...ㅎ

오늘은 포르투에서 리스본으로 이동하는 날이에요➡️
이동수단으로는 rede expressos 버스를 이용했답니다🚌 But 일정상 매우 이른 아침에...

다들 ㄴㅏ의 유럽여행, 정주행 잘하고 있지?
전날 만취 드링킹 걸이 되었던 나인데... 오전 7시 출발 버스탑승 과연 가능했을까?

네... 어제의 나 ㅅㅂ... 숙취로 뒤질 것 같았다...
나의 사회적 체면과 당신들의 눈을 위해서 당시의 참혹한 현장을 블러를 통해 전달드립니다... 하하

아침에 눈 뜨자마자 어제 숙소로 어떻게 돌아왔는지 기억나지 않고
주멍이 일부 정리해 두었지만 내가 정리해야만 해서 남겨두었던 나의 짐들과
씻지 않고 잠들어 나의 청결도 신경 써야 하고...(우리 조금 가까워진 것 같네요...ㅎ;; 멀어지는 건가?)
가장 중요한 미친듯한 숙취😵‍💫🍾 와인숙취 미칭럼,,

그래도 어떡해. 여행은 해야지. (나에게 숙취.. 과연 한두 번일까? 이겨낼 수 있다 ㅋ)
미친 듯이 정리하고 택시를 잡았는데 서둘렀지만 택시도 안 잡혀서 조마조마...🚕
조금 더 웃돈주는(?) 택시 잡아서 여차저차 버스터미널에 시간 맞춰 도착했었다. ε＝ε＝ε＝(((((ﾉ｀･Д･)ﾉ

포르투에서 리스본으로 이동하는 rede expressos 아침 버스는 거의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합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주변에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잘못 기다리고 있는 거면 어쩌지 ㅎㄷㄷ했는데 시간 맞춰오고 사람들도 꽤 모이더라구요?

하지만 굉장히 비좁은 버스 좌석... 이주멍 다리 깍! 끼는 거 보이지???

근데 쌰갈 앞사람들 니네 양심 없냐? 다리 올려둔 것 보새요... 이것 혹시 슬리핑 버스임? ㅡㅡ
앞에 탄 서양 여성 두 분이 처음에는 ㅈㄴㄴㄴㄴㄴㄴ 떠들다가 나중에는 의자를 확 제끼고 자는데 우리는 어글리 코리안 되기 싫어서 꾹 참고 비좁게 리스본까지 이동함ㅜㅜ

시끄럽고 정말 민폐였는데,, 어느 나라 잼민이 같아서 그냥 봐줌 (사실 조금 무서움(っ◞‸◟c))

📍Sete Rios Station : 세테리오스 역

포르투에서 리스본까지 버스로 이동시간은 3시간 30분이 걸립니다.

10시 30분경에 세테리오스 역에서 내렸는데 청결도가... 좋지 못했음🗑️
사람들이 말하는 유럽의 찌린내가..💩🪰 이런 거구나 싶었던 곳.

심지어 역에서 택시 타러 가는 길에 심지어 어떤 흑인한테 엉만튀도 당함ㅎㅎㅎㅋㅋㅋㅋ👨🏾‍🦱
(2023. 10. 1. Sete Rios역 앞에서 내 엉덩이를 만진 후드집업 모자 뒤집어쓴 흑인 남자 잊지 모태 ㅋ 칵시 그렇게 살아?)
미안하게도 내 옆에서 같이 택시 부르고 있던 이주혁이 만진 줄 알고 " 너 왜 내 엉덩이 만져? ㄱ-" 이랬는데 안 만졌다구 함 ㅋㅋㅋㅋㅋㅋ
이미 저어 앞에 가던 흑인 남자가 만지고 튄 건데... 이것 때문에 이주혁이 개빡쳤다.🤬

하지만 난 이걸루 내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았어! 이미 숙취와 실수로 여행을 조금 망친 사람의 발언ㅎ
내 엉덩이보다는 이주멍 엉덩이가 더 이쁠 텐데 왜~ 내 નુલુગ 를~ 만졋을가ㅋㅋ લસશ...

📍Starbucks : 스타벅스

택시 타고 언능 숙소에 짐을 맡겨두고, 대애충 끼니랑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시원한 아메가 있는 스타벅스로...☕🥪
스타벅스에서 결제하고 영수증 안 받아왔는데 영수증 아래에 화장실 비밀번호가 있었다.

스타벅스가 2층이어서 1층에 내려가서 직원분께 여쭤봤어야 하는데
우리 뒤에 앉아계시던 한국인 부부에게 여쭤봐서 비밀번호 득! 감사합니다😉

여러분 저히 스벅에서 화해했어요...🥰
어제 나의 과오를 듣고,, 그에 맞는 사과와 ㅜㅜ 주멍씨의 싱숭생숭한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답니다.. 암쏘리!( •︠‿•︡🫶🏻)

📍 Santa Justa Lift :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스타벅스 바로 앞에 있었던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서 보니까 높아서 사진 찍기 어려웠음📸

하지만 크게 흥미는 없어서 탑승은 하지 않았습니다. 구경한 것으로 만족!!
파리의 에펠탑을 만든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가 만들어서 에펠탑을 연상시킨다고 했는데 글쎄요..(소신발언) 아직 에펠탑을 보기 전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요~ ㅎㅎ

📌 바이샤지구
📍 Rua Augusta : 아우구스타 거리

화해를 했으니 바다를 보러 갈가요 우리? ㅎㅎ🌊
바다 쪽으로 향하기 위해 아우구스타 거리를 걸었는데 한국 관광지에도 있는 가짜 명품들과 앙앙거리는 멍멍이&토끼 인형 셀러🐶🐰

📍 Arco do Triunfo : 아우구스타 개선문

우리 화해했어요...🥰2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사진 찍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도 눈도장은 쾅🎯

📍Commerce Square Lisbon : 코메르시우 광장

제가 혹시 한국인들에게 죄송해야 할까요? (위신을 떨어뜨리거나 뭐 그런 건 아닌지...)
여행지에 와서 로카티 입고 화장실 슬리퍼 찍찍 끌고 도라다니는 숙취잉간. ㅎ

갑자기 영종도 같은 분위기 뭔지,,, 흠... ㅎㅎ

다른 돌들엔 아무것도 없는데 여기는 약간 신비한 느낌 나는 곳이라 찍어봄.
타로 봐야 할 것 같아.
내가 모르는 신적인 영역이면 어쩌지 ;; 머 어땨용😓 몰랏서요...

걸어서 타임아웃 마켓 가는 길 ~🎵
거리마다 리스본 분위기 뿜뿜 빨간 지붕🏠

📍Time Out Market : 타임아웃 마켓

타임아웃 마켓에 와 보았어요.

하... 포르투 숙소에서 받았던 웰컴 초콜릿...🍫
더운 날씨에 가방 안에서 한없이 녹아내림..🫠 초콜릿도 저도 맬팅이네요ㅡㅡ
구석에 서서 수습 좀 하고..

개성 있는 소품들 구경(*ᴗ͈ˬᴗ͈)ꕤ*.ﾟ

일단 마켓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가 빨렸고
왜인지 배가 안 고프고 욕심나는 음식이 없어서 그나마 맛있어 보이는 모히또랑 교자만두 시켜봤는데
역시 노맛. 여봐라 여기 한국인 둘에게 한식을 내놔라🥣

📍Pingo Doce : 핑구 도스(대형마트)

숙소 체크인 전에 잠깐 들른 대형마트 핑구도스!
토끼고기를 팔더라니까요??? 토끼고기를 마트에서 사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건가? 어캐하농

📍The Central House Lisbon Baixa :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

귀여운 환영을 받으며 체크인 완.🍭
숙소 체크인 하는데 옆에서 양놈들이 지그들끼리 칭챙총했슴.. 하지만 내 앞에 정말 중국인들이 있어서 (숙연...)

저희는 리스본에서 단 하루 묵을 예정이기에 숙소는 가성비 비즈니스호텔로 찾았고 (중요) 짐 보관되는지만 확인했어여. 그렇기 때문에 리스본에 오래 머무실 분들에게는 비추천 숙소. 하지만 하루 묵는 분들에게는 대추천 숙소. 룸 컨디션과 직원분들 응대가 좋았습니다‎𐔌ᵔ ܸ>⩊< ͡ 𐦯ᡣ𐭩‎

📍El-Rei Dom Frango : 엘 레이 돔 프랭고

기대했던 문어요리인 뽈뽀 맛집이라구 해서 찾아왔어요.
생각보다 공간이 협소했고 오픈키친이라 직접 요리해 주시는 모습이 보여서 아담하고 따뜻한 가게 분위기였습니다.

차례대로
▶ BACALHAU BRAS 14유로 (한화 약 21,000원)
▶ GAMBAS 12유로 (한화 약 18,000원)
▶ POLVO LAGAREI 18.5유로 (한화 약 27,500원)

포르투갈어에는 문외한이라 뽈보랑 감바스 제외하고는 메뉴판이랑 음식 매치가 안 돼서
구글리뷰 사진 남겨주신 것 보고 맛있어 보이는 걸로 주문함...ㅎㅎ

음식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조았는데....! 문제는 너무 짜..... 😧
나 정말 유럽사람들 이렇게 짠 음식 먹고 병 안 걸릴까 생각했잖아.

깨진 태블릿으로 빌즈 받아서 찍어 두었지요.
어제 만취했던 난 코크🥤 이주멍은 술 두 잔🍹

📍 Miradouro das Portas do Sol viewpoint :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저녁을 먹고 해가 지기 전에 서둘러 전망대에 올랐다.

첫째 날은 교통카드 없이 도보로 이동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트램 타고 오르는 돌길을 빡세게 내 두 발로 걸었음₍₍ ◝( ◉ ‸ ◉ )◟ ⁾⁾

그렇게 만난 이 빨간 지붕 뷰.
노을이 슬금슬금 지면서 마음도 몽글몽글🌇🫧

해가 지면 이제 예쁜 야경을 만들어내는 불이 켜져요🌆

술주멍.. 전망대에서 맥주 파는 아젓시에게 슈퍼복 한병 GET🍺

📍 Miradouro de Santa Luzia : 산타루치아 전망대

이제 츠츠츠 야경을 즐기러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살짝 위에 있는 산타루치아 전망대에도 가봅니다.
고독주멍.. 우리 이제 화해한 거다? 🤝

어제를 참회하는 가멍...ㅎㅋ
(내가 어제 술만 아니었으면... 숙취만 없었으면.. 로카티만 안 입었으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텐데 ㅜㅜ...)

📍 Lisbon Cathedral : 리스본 대성당

한껏 감성적인 시간을 마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요₍ˆ‧ ̫‧ˆ₎

가는 길에 마주한 리스본 대성당. 

그리고 그 앞에 명상뽀이,, 멋져요➿

리스본 길거리 야경 너무 좋아...
시간이 지나고 사진으로 보는 포르투가 너무 이뻐서 다시 가고 싶다ദി ᷇ᵕ ᷆ )♡

낭만, 감성, 밤, 그리고 리스본🩶

저어기 보이는 전망대를 오르는 트램

28번 트램을 타는 사람들
리스본 감성 너무 사랑해˚₊·—̳͟͞͞♥

그저 화보.... 이게 리스본 매직✨

이렇게 리스본의 첫날밤이 흘러갑니도...=͟͟͞͞ ³ ³
내일은 더 즐거운 일이 생기겠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