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브라더스] 연남동 샐러드 맛집

 

Beef up 샐러드 11,900원

 

성인이 되면서 입에 대지도 않던 야채들이 너무 좋아지는 순간이 있다.

나는 대학교 갓 입학한 스무살 때 다이어트 한다고 닭 가슴살 샐러드를 꼭 하루에 한끼는 챙겨 먹었었는데, 그때부터 샐러드에 대한 입이 트였던 걸까ㅎㅎ🤔

지금은 레스토랑이나 뷔페에 가면 샐러드는 필수이고,
집에서 가끔 닭 가슴살, 돼지 고기, 소 고기 온갖 고기들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기어코 샐러드 맛집까지 찾아가는 샐덕,,, 어어 ㅋ 샐러드 덕후🥗ㅋㅋㅋㅋ

그래서 찾아간 연남동 샐러드 가게!
샐러드 브라더스~

내가 먹었던 샐러드는 Beef up 이라는 소고기 샐러드인데,

고기도 생각보다 많았으며 여러 종류의 야채들이 있어서 건강해 지는 느낌 잔뜩!🥰

정체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는데 저 사진 정 가운데에 보이는 뭐랄까 약간 잡곡 중에 차조...? 같은 느낌의 알갱이들도 일반적인 샐러드와 다르게 알갱알갱 식감을 더해 주어서 만족스러웠다!

샐러드 소스는 맛을 선택하는 방식이 아닌 양을 선택하는 방식이었는데,

아마 샐러드 마다 어울리는 소스의 맛은 정해져 있는 듯 하고

나는 원래도 쏘 심플 스탈의 샐러드를 좋아해서 발사믹만 사알짝 뿌려먹는 인간이기에

제일 적은 양으로 했는데 개인적으로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아서 나의 선택을 왕왕 멋지다고 생각중👏

 

그리고 원래 샐러드먹고 카페갔다가 초밥먹고 영화보기로 했었는데

내가 샐러드를 무시했던 게지...
샐러드 먹고 배가 너무 안꺼져섴ㅋㅋㅋㅋㅋㅋ 결국 초밥 못머금🤭

그만큼 든든단단 샐러드!!!! 라는 말!!!!ㅎ

앞에 친구꺼 스파이시 쉬림프 샐러드였나,,,?
그것도 몇 입 뺏어먹어봤는데 존맛탱이였슈🔥

 

생각해보니까 여긴 샐러드 맛집이라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가기에도 참 좋을 것 같고요?

마구마구 와압와압 먹어도 죄책감 하나도 안 느껴질 것 같은 그런 프레시한 음식이고요?

쩐당~~ㅎㅎ

 

이쯤 되면 입맛에 안 맞는게 뭐냐는 생각이 들을 것 같은데 저두 모르겟서여 ㅎ_ㅎ

미식가 임가룡 카테고리 쓰면서 꼭 찾아봐야겟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찾으면 그 집은 진짜 노맛탱인 것;ㅜ

담에도 샐러드 왕창 땡기면 재방문 하고픈데 알고보니 제 앞에 앉은 친구 샐러드 별로 안 좋아한대요...

샐러드 먹고 나오면서 들은 말이라 너무 충격적 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난 이제 샐러드 좋아하는 친구를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