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문방구 앞에서 자주하던 오락기에 있던 소닉이라는 캐릭터도 잠깐 등장해서 너무너무 귀엽게 봤다.
(악당 역할을 맡은 캐릭터들끼리 모여 사람들이 자신들을 미워하지만 게임 속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서로를 다독이고 화이팅 하는 모습)
주먹왕 랄프는 '다고쳐 펠릭스' 라는 게임의 악당역할을 맡은 캐릭터로
펠릭스와 친구들은 좋은 집에서 사는 반면 랄프는 벽돌더미가 집이다.
(자신의 벽돌더미 위에서 늘 펠릭스의 집을 바라보는 랄프) 그런 랄프가 단단히 화가 나게 되는 일이 생기는데... 분명 '다고쳐 펠릭스' 라는 게임의 일원인 랄프인데 게임 기념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고 이 상황이 이해가지 않는 랄프는 초대받지 못한 파티에 참석하러 간다.
하지만 다른 캐릭터 들에게 온갖 야유와 눈초리를 받아버리고 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에 화가난 랄프는 게임 속에서 착한 캐릭터, 즉 승리자만 가질 수 있는 메달을 가지고 오면 자신을 인정해 줄거냐고 묻는다.
그때 어떤 작고 이상한, 내 기억속에(?) 약간 대머리같은 아저씨 캐릭터가 랄프한데 가져와보라고 큰소리를 쳐서 랄프는 자신의 게임인 '다고쳐 펠릭스'를 떠나 메달을 찾으러 다른 게임 속을 이리저리 오가게 된다.
다른 게임 속에서 메달은 훔친 랄프는 그 메달을 뺏기지 않기 위해 도망다니다가 '슈가러쉬'라는 게임속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에 나의 최애 캐릭터 바벨로프 공주가 나온다.
공주라고 하면 긴 치마에, 구두, 장신구들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바벨로프는 레이싱 복을 입고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은 채 자동차 운전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유는 슈가러쉬가 레이싱 게임이기 때 ㅋ 문 ㅋ 에 ㅋ
근데 완전 공주 그 자체 아니냐... 귀염뽀짝하고 승부욕도 넘치고 이게 공주 아니면 뭐가 공주야! 어? 말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