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임가룡
[어스] 그래서 결국 그림자는 어떻게 되는거죠? 본문
진짜 진짜 오랜만에 본 공포영화.
겟 아웃처럼 호불호가 갈린다고 그래서 흠냐... 하면서 보러갔는데 (TMI : 난 겟 아웃 안봄ㅋ)
근데 일단 난, 호!!!! 재밌었다. ⌒∀⌒
주먹왕 랄프 1을 기록하면서 느낀건데,
영화 내용을 소개하고 그에 따라 부분적으로 후기를 적다 보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귀찮아서,,, 안 쓰게 될까봐ㅎㅋㅎㅋ
계속 기록을 하기 위해서는 이제 그냥 부분적으로 나눠서 후기를 쓰지 않으려고 한다.
글 속에는 각각의 상황 설명이 다소 있을 수 있겠지만...
뭐 어짜피 기록용이니까~~~~~~~
어스(US) : 미국인을 나타내는 제목이기도...
일단 큰 내용은 진짜 인간들과 복제인간 (영화에서 그림자라고 칭하는)에 대한 이야기인데,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고 하긴 하지만
나에겐 너무 뻔한 반전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중간중간 티 나는 장면들이 많았던 것 같음.
그래도 내가 마지막에 궁예 했던 것들이 확인 사실화되는 부분이 있어서
뭔가 아...역시! 맞았어!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RG? 그 느낌. 짜릿해.
내가 맞췄다!!! 우하하하!! 이런거.
그리고 약간의 고어함이 있다.
나는 공포영화를 볼 때 깜짝 튀어나오거나 징그러운 장면의 시각적 자극 보다는
영화관 특성상 안 그래도 벙벙벙 울리는데
갑자기 소리를 지른다거나, 문이 세게 닫힌다거나 이런 청각적 자극에 놀라는 타입.
그래서 그런 소리들이 상대적으로 적고, 스토리나 배우들의 연기로 공포스러움을 주는 것에 크게 만족했다.
소리만 컹컹캉캉 거리는 공포영화는 보면 스트레스만 받는닥우요.

근데 사실 이번 영화 어스는 별로 안 무서운 거 같음. 시간이 지나서 감정을 까먹어 버린 건가... 흠
그래도 나는 다른 공포영화들 보다는 재미있었다. 그럼 됐지.
근데 아직도 쩜 궁금하고 이해가 안 되는 건
주인공이 복제인간과 뒤바껴서 인생을 살아왔는데
마지막에 씨익- 웃고만 끝나다니. 뭐 더 있어야 하잖아. 기대했다고...
나 열린 결말 안 조아해ㅋ
그리고 왜 진짜 본체는 반전이 밝혀지기 전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예전부터 그림자였던 것처럼 하였는가...
말을 할 수있는 그림자. 이거밖에 힌트가 없었어서 좀 아쉬웠다.
뭔가 이해 안 되는 대사들을 하나씩 넣어 놓았더라면 사실이 밝혀졌을 때
더 놀랍고 재밌고 완전 소름이 쫘랄랄랄ㄹ 끼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감독님 아셨죠 담부턴 이렇게 푸하하하하 (감독 : 니가해) (쭈굴)
+ 아 그리고 이건 영화 보는 내내 꼭 후기에 적어야지 생각했던 것!!
영화에 나오는 음악이 완조니 내 취향 이라는 것.ㅋㅋㅋㅋㅋ
그 뭐냐 우중충 영화 오에스티 말고, 자동차에서 트는 외국 노래들 완전 힙하고 내 취향이었다.
어깨 들썩들썩 생각난 김에 찾으러 가야지.
영화 보고 나와서 닭갈비 먹었는데 맛있었다.
날치알 볶음밥 볶아 먹었는데 더 맛있었다.
근데 별로 안 먹었는데 배부르길래,,, 먹는 양이 줄어든 걸 실감해버려서 쩜 별로였다.
으캬캬캬캬 그럼 이번 기록은 여기서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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