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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딩 턴] 무감이나 비호감이 관심과 애정 쪽으로 돌아서기는 어렵다는 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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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근처에 시립도서관이 생기고는 전보다 책을 읽는 횟수가 많아지고, 책을 찾는 횟수가 많아졌다.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더 좋아하지만 서점이나 도서관을 가는 게 너무 귀찮아서...ㅎ◐∪◐
매번 학교 전자도서관에서 전자책을 빌려 읽고는 했는데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생기니 너무 좋다.
홀딩 턴
홀딩, 턴.
춤의 동작을 나타내는 제목.
서로의 가치관이 다른 주인공들이 춤을 배경으로 만나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연애를 하고, 여러 현실적 고민들 사이에서 결혼에 도달했다. 그러나 달라도 너무 다른 그들의 결혼생활에는 폭풍만 몰아칠 뿐이다.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연애와 결혼, 그 사이에서, 서로의 가치관을 다 덮어놓고 사랑한 과거를 서술하며 현실을 바라본다. 과거 연애시절에서의 둘은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다르고 취향도 맞지 않았다. 서로가 잘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둘은 서로의 다름을 덮고 사랑에 기대어 결혼을 한다.
지금도 흔히들 말을 하지 않나. " 사랑하면, 진짜 사랑이라면, 그 정도는 사랑으로 감쌀 수 있어. " 그렇게 가치관을 덮은 채 결혼을 한 그들에게는 빠르게 이혼이라는 숙제가 주어진다.
사진 속 글들을 자세히 읽어보면, 이 여자 주인공의 성격이나 가치관들이 세세하게 나와있다. 모두 나의 공감을 울려 오래 기억하기 위해 찍어놓은 것들이다. 책 속의 여자 주인공이 나와 너무 닮은 구석을 가지고 있어서 더 몰입해서 보게 되었던 책이었다.
홀딩, 턴
결혼제도를 보는 동시대 여성들의 솔직한 심정을 담담하게 진술하다!《쿨하게 한걸음》, 《끝의 시작》의 저자 서유미의 신작 장편소설 『홀딩, 턴』. 사랑이라는 감정의 탄생과 소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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